상상바이오, 충남 당진 공장 인수...ESG경영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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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하 산업부국장
입력 2022-04-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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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당진에 6724㎡ 부지에 3563㎡ 규모 설비

  • 거의 모든 제형 제품 '다품종 소량생산' 가능

  • 4월 생산 제품부터 친환경 패키지 적용

  • 탄소중립형 친환경 에너지 설비 연내 도입 예정

[상상바이오 당진 공장 사진=상상바이오]

[데일리동방] 상상바이오(대표이사 최무신)가 충남 당진 공장을 인수해 보다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퀵오이엠’ 이라는 최소생산 플랫폼을 선보이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도입한 상상바이오는 지난 3월 자체 생산·제조 공장을 인수해 ‘다품종 소량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상상바이오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건강기능식품  최소MOQ(발주수량) 생산 플랫폼 ‘퀵오이엠’을 론칭해, 초기 생산비용을 이전 대비 20% 수준으로 낮추면서 건강기능식품시장의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기업 중심의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벗어나 ‘다품종 소량생산’ 시장이 열리면서, 중소기업과 개인 사업자들은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하지만 주문이 몰리면서 상상바이오의 협력공장 생산 방식이 한계에 부딪혀, 지난3월  건강기능식품 자체 생산. 제조공장을 전격 인수한 것이다.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상상바이오 새 공장은 6724㎡ 부지에 각 제형 별 제조시설  6개동(건축면적 3563㎡)을 갖추었다.

캡슐과 정제, 분말, 액상, 환 등 거의 모든 제형의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GMP, HACCP 등 각종 인허가 이전도 동시에 추진해 , 4월부터 곧바로 생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로써 상상바이오 ‘퀵오이엠’  플랫폼의 생산비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게 됐고, 건기식 시장에 진출하려는 개인이나 사업자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한단계 더 낮아지게 됐다.

상상바이오는 이번에 인수한 공장을 올해 안에 친환경 제조시설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제조회사는 물론 일반기업들까지 탄소중립과 친환경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상상바이오는 스타트업이지만 건강기능식품 제조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에 나선 것이다. 

최무신 상상바이오 대표이사는 "기본적으로 생산 제조시설의 에너지를 태양열이나 수소 등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시스템으로 올해안에 모두 교체할 계획"이며, "당장 시행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기획중인 피부영양제 제품의 패키지(포장박스)부터  사탕수수 폐기물로 만든 친환경 종이인 얼스펙을 적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상상바이오 당진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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