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주총]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새로운 영역 도전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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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3-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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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최성환 사업총괄, 사내이사로 선임돼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이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장과 사회 요구에 맞춰 새로운 영역에 대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함으로써 명확한 성과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하는 주주들의 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삼일빙딩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처럼 강조했다.

SK네트웍스가 사업형 투자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사업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회사는 올해 디지털 기술과 블록체인 등 미래가 유망한 영역과 사업을 연계하는 선순환 투자 체계 기반의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 렌털 사업 중심의 성장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를 통해 최성환 사업총괄을 사내이사, 김형근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부문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선임하고 정석우 이사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아들인 최 총괄은 이번 이사회 입성을 통해 사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모빌리티와 홈 케어 영역의 성과를 앞세워 연결기준 매출 11조 181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 감소했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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