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북평화 염원하는 '평화로 꽃이 피다' 행사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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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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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패션쇼 등 경기도 유튜브로 진행...평화 메시지 전달

  • 도민 참여를 위한 '평화로 메타버스 전시관' 등 행사도 마련

패션쇼에 나올 평화메시지 의상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오는 30일 오후 8시 비대면 온라인으로 남북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이색 공연, ‘2022 평화로 꽃이 피다’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하는 이번 행사는 뮤지컬과 패션쇼를 결합한 라이브 패션쇼로 한국전쟁 당시 피난길에 올랐다 50년 만에 다시 고향을 찾은 실제 수복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1부 ‘고향의 봄’ △2부 ‘봄을 향해 걷다’ △3부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뮤지컬과 패션쇼를 선보인다.

민간인 통제 구역이자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임진각 일대를 구현한 가상공간에서 아나운서 김일중의 사회와 함께 뮤지컬 배우 민우혁, 무용가 윤보애, 현대무용팀 플레에아트의 공연, 도내 패션관련학과 학생이 제작한 평화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어우러져 분단의 아픔을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한다.

도는 행사에 앞서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급부상한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기술을 적용한 ‘2022 평화로 메타버스 전시관’과 ‘2022 평화로 VR 패션 쇼룸’을 사전 행사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비롯한 도의 평화 메시지를 담은 메타버스 공간인 ‘2022 평화로 메타버스 전시관’은 오는 30일까지 누구나 마인크래프트 서버에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24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꼬예유&한예찬의 게임저장소’가 전시관을 방문한 영상도 볼 수 있다.

‘2022 평화로 VR 패션 쇼룸’은 실향민들의 작품인 ‘그리운 내 고향’을 활용한 평화 메시지 의상을 장안대학교 스타일리스트학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 학생들이 제작 및 전시했으며, ‘2022 평화로 꽃이 피다’ 누리집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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