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초대형 SUV '타호' 고객 인도 4월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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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3-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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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초대형 SUV ‘타호’ [사진=한국GM]

초대형 SUV ‘타호’가 국내 상륙을 본격 시작한다.

한국GM은 타호의 고객 인도를 4월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타호는 올해 1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한 바 있다.

1994년 출시한 타오는 누적 판매량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풀사이즈 SUV다. 미국 FBI 수사차량 또는 경호차량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 들여오는 모델은 5세대 모델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유콘’과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한다.

국내에서는 최고급 ‘하이컨트리’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다. 휠베이스(축거)는 이전 세대 대비 125mm 길어진 3071mm에 전장(길이) 5352mm, 전폭(너비) 2057mm, 높이(전고) 1925mm, 22인치 휠을 탑재했다. 3열 7인승에 적재량은 기본 722ℓ, 2열을 접을 경우 3480ℓ까지 늘어나는 등 차량 곳곳에 초대형 SUV의 풍채를 느낄 수 있다.

동력 성능은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426마력, 최대토크는 63.6㎏‧m이다. 버튼식 기어시프트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으며, 각종 첨단 편의 장치가 즐비하다. 연비는 미국 기준 6.8㎞/ℓ 수준으로 가격은 개소세 인하를 기준으로 9253만원이 책정됐다. 디자인 차별화가 돋보인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9363만원이다.

한편, 한국GM은 올해 상반기 내 중형 SUV ‘이쿼녹스’ 부분변경 모델도 재출시할 예정이다. 이쿼녹스와 타호를 포함해 기존의 소형 SUV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와 대형 SUV ‘트래버스’, 픽업트럭 ‘콜로라도’ 등 SUV 포트폴리오를 더욱 정교하게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한국GM 측은 “초대형 SUV 타호의 가세로 SUV 풀라인업을 구축해 한국지엠의 투트랙 전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 생산 제품과 수입 제품으로 확대한 제품 라인업으로 쉐보레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분기 고객 인도를 앞둔 ‘볼트EV’와 ‘볼트EUV’를 포함해 2025년까지 출시할 다수 전기차로 전동화 브랜드의 입지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쉐보레 SUV 라인업 (왼쪽부터)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사진=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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