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국가발전 '아이디어' 본격 사업화…'추진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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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3-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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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 "필요하면 멘토 역할도 자처할 것"

대한상공회의소가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의 본격 사업화를 시작한다.
 
대한상의는 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간담회를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디어 사업화에 나설 이주일 넥스트스토리 대표, 허기준 비플러스랩 대표,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정경선 실반 그룹 대표도 함께했다.
 
이번 국가발전 아이디어의 사업화 추진 기업 선정은 ‘사업화 챌린지’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약 한 달간 신청서를 접수하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관계자 등 심사위원 서류심사와 PT면접을 거쳐 추진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넥스트스토리 △비플러스랩 △실비아헬스 △신한은행 등이다.
 
선정 기업은 각각 △코리아게임(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과 게임의 융합) △우리동네 병원(환자와 병원간 야간·주말 진료 매칭 플랫폼) △사소한 통화(영상통화를 통한 치매 진단·예방) △외상값 하이패스(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중소기업 매출채권 결제의 사업화를 추진한다.
 
최 회장은 “작년에 시작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이 성공하려면 국민들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업화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향후 사업화 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와 멘토들의 지문을 통해 사업계획을 더욱 구체화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앞으로의 사업화 과정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자 마련했다"며 "저를 포함해 ‘아이디어리그’에서 멘토로서 활약하신 두 분도 특별히 모신 만큼 각 기업마다 사업 방향에 대해 간략히 듣고, 자유로운 논의와 멘토의 자문을 통해 향후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업 런칭까지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아이디어는 규제에 막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대한상의가 운영 중인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한다. 또 19만개 회원사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 전문가와의 매칭에도 나선다. 이런 모든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한국의 경제혁신과 사회발전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중장기 프로젝트다”며 “국민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새로운 아이디어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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