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중 ABC 포럼] "한·중 양국, 첨단 기술 등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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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3-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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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2022 한·중 ABC 포럼' 개최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아시아의 미래와 ABC분야의 한·중 협력방안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2022 한중ABC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긴밀한 경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협력 관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막식을 가진 '2022 한·중 ABC 포럼'에서는 한국과 중국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컬처(Cloud&Culture) 등 미래를 선도할 첨단 과학기술과 이를 활용한 문화·예술 분야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일보)이 주최하고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한중국대사관, 인민일보해외판 등이 후원한 이 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해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양국 관계의 질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이 갖는 의미가 크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은 디지털 혁신 방면에서 상호 보완적이며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한·중 전문가들이 포럼에서 ABC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는 물론 과학기술의 혁신적 응용을 추진하고, 문화산업 교류 심화를 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길 바라며 함께 과학기술 혁신의 '봄'을 안고 양국 관계의 '봄'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도 이어졌다. 황 장관은 이날 서면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의 상호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양국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소통과 협력 체계를 유기적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 의원은 "한·중 간 우수한 민간교류 공식인증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포럼에서 양국 전문가들이 두 나라의 콘텐츠 사업과 첨단 기술 산업에 있어서 보다 협력적 관계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사흘 동안 총 8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23일 첫 번째 세션은 박찬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연구센터 센터장, 에이미 알리바바그룹 산하 알리바바닷컴 코리아 사업개발팀 부장이 각각 '메타버스와 미래 문화예술 시대의 변화',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및 B2B 트렌드'를 대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선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산업본부 본부장, 왕효송 인민대 산업경제학과 교수가 '컴퓨터비전 세계 1위, 중국 AI 기술의 오늘과 내일'의 대주제로 각각 한·중 AI 개발 현황 등과 관련해 발표했다. 

24~25일엔 한·중 전문가들이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확대와 빅데이터의 연결 △ABC 기술발전을 위한 한·중 협력과 심리·기술·규제 장벽 개선 방안 △중국에서 부는 K콘텐츠 바람의 원인과 전망 분석 등과 관련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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