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차기 회장에...'국정교과서 저지TF 단장 출신' 조영선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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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지 기자
입력 2022-03-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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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선 법무법인 동화 변호사 [사진=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제15대 회장에 조영선(56·사법연수원 31기) 법무법인 동화 변호사가 선출됐다.

민변은 21일 오후 6시 제15대 회장 투표를 진행하고 법무법인 동화 조 변호사를 선출했다. 이번 회장선거엔 조 변호사가 단독 입후보했다. 당선인 임기는 오는 5월 28일부터 2년이다.

조 변호사는 변호사 생활 시작과 동시에 민변에 가입했다. 가입 이후 긴급조치 변호단,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법률지원단장, 국정교과서 저지TF 단장, 고(故) 백남기 변호인단 등 여러 공익사건과 시국사건을 변론해왔다.

그는 또 민변에서 사무차장과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조 변호사는 “차별과 혐오에 맞서 투쟁과 연대로써 민주주의와 인권수호를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진보적 법률가단체로서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강건하게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권, 민주주의를 옹호하기 위한 변론 활동과 더불어 공익인권소송을 기획·개발하고, 보편적 인권보장 및 확대를 위한 국가보안법 폐지 및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민변 신임 감사로 법무법인 우리로 소속 김준현(37기) 변호사와 법무법인 지향의 여연심(36기) 변호사 2명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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