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美 소비자물가 상승·ECB 긴축에 투자심리 악화…코스피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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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2-03-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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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시사 영향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04포인트(0.71%) 하락한 2661.2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4.37포인트(0.54%) 내린 2665.95로 거래를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 결과에 따른 긴축 부담과 다소 매파적이었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인플레이션 및 긴축 부담으로 코스피는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2650선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27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820억원, 기관은 375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4.16% 상승세로 마감했다. 건설업(3.58%), 유통업(1.76%), 운수창고(1.47%), 은행(1.29%) 등도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는 2.34%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의료정밀(-2.21%), 화학(-1.69%), 제조업(-1.51%), 증권(-1.02%) 등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가 1.50%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6.35% 하락했다.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2.50%), 네이버(-0.45%), 삼성바이오로직스(-0.76%), LG화학(-4.93%), 삼성SDI(-4.37%), 기아(-0.99%) 등도 떨어졌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16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포인트(0.30%) 상승한 891.71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1포인트(0.06%) 하락한 888.57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16억원, 개인이 105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리노공업이 2.46%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76%), 카카오게임즈(0.67%), 위메이드(0.29%) 등도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는 5.74%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4.84%), 엘앤에프(-3.46%), 셀트리온제약(-0.43%), HLB(-1.63%), 천보(-1.22%) 등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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