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경기 위축 우려·원자재값 폭등에 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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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2-03-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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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 및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1%대 하락하며 다시 2600 초반선으로 떨어졌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91포인트(1.09%) 하락한 2622.4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3.98포인트(1.28%) 떨어진 2617.33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2605.81까지 떨어졌으나 하락폭을 일부 되찾아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작용하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고 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 매도 출회가 확대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31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63억원, 292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17%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은행(0.88%), 의료정밀(0.71%)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4.00% 급락했다. 철강·금속(-3.74%), 기계(-2.77%), 건설업(-2.66%), 음식료품(-2.04%)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65%, 카카오가 0.55%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SDI는 2.74% 떨어졌다. 삼성전자(-0.86%), LG에너지솔루션(-0.85%), SK하이닉스(-1.26%), 네이버(-0.81%), LG화학(-2.14%), 기아(-2.11%) 등도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16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0포인트(1.29%) 하락한 870.1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49포인트(1.42%) 하락한 869.05로 거래를 시작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1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37억원, 기관은 20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가 2.88%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1.55%), 카카오게임즈(1.28%), 위메이드(1.60%), 셀트리온제약(1.65%), 씨젠(1.71%) 등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8.68% 급락했다. 엘앤에프(-6.55%), HLB(-0.34%), 천보(-1.71%) 등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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