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어린이 텃밭 가꾸기 가족 모집...8㎡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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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자
입력 2022-03-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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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세 이하 어린이 있어야 신청 가능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능동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 있는 텃밭 1000㎡ 규모를 어린이를 둔 가정에게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텃밭에서 쌈채소, 배추 등을 가꿀 수 있다. [사진=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입구에 있는 1000㎡ 규모의 어린이 텃밭에서 쌈채소, 배추 등 농작물을 가꿀 126 가족을 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텃밭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 중인 가족 가운데 자녀 1명의 나이가 만 13세 이하(2008년 3월 7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 

신청 방법은 분양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공단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거나 서울어린이대공원 꿈마루 2층 무인 접수함에 넣으면 된다.

텃밭을 가꿀 가족의 선발 기준에 따르면 1순위는 3세대 동거가족이고 2순위는 3자녀 이상의 다둥이 가족이다. 잔여 텃밭은 추첨을 통해 정한다. 

우선순위 신청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 분양신청서는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최종 결과는 오는 16일 오후 5시 발표할 예정이다.

어린이 텃밭은 가족당 8m²이며 연간 이용료는 5만원이다. 텃밭 위치는 무작위 추첨으로 정해진다.

3월부터 11월까지 농사 지을 수 있다. 물뿌리개, 삽, 호미 등의 농기구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오리엔테이션과 커뮤니티도 운영, 채소 재배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전기성 경영전략본부장은 “흙을 만지며 채소를 가꾸는 활동을 통해 가족간 유대와 심리적 안정감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계절 텃밭, 모심기, 추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지난해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만들기 체험 교실 등 10개 프로그램을 20회 진행해 총 446명이 참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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