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현대건설, '글로벌 사업 확장-ESG 이행'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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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3-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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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오른쪽)과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지난 2월 24일 종로구 계동 소재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개최된 ‘글로벌 사업 확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 행사에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과 현대건설이 '글로벌 사업 확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씨티은행은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선진화된 금융 상품을 활용하여 현대건설의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지속가능성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해 관련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해 양사의 관계를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하기로 협의했다.

씨티은행은 앞서 지난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현대건설을 포함한 국내 건설사 컨소시엄에 신디케이트 금융을 단독 주관한 바 있다. 해당 은행은 현대건설의 해외 건설 시장 수주 전략 및 현지 금융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본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자평했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부터 'Best ESG Bank'를 주요 전략 목표의 하나로 설정하고 ESG 금융 확대를 중점 추진하고 있어, 현대건설의 해상풍력, 수소액화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선점함에 있어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ESG 건설부문 평가에서 글로벌 최우수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펼치는 친환경 및 저탄소 중심의 미래 사업에 최적의 맞춤 금융 솔루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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