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파월 물가안정 발언에 '안도'… 닛케이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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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22-03-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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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회 앞둔 中증시…기술주 하락세 주도

  • 상하이 0.09%↓ 선전 1.09%↓

  • 대만, 홍콩증시 일제히 상승

 

[사진=로이터]

3일(현지시각) 아시아 증시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물가 안정화 발언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닛케이 지수는 184.24포인트(0.7%) 오른 2만6577.27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21.86포인트(1.18%) 상승한 1881.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유가·원자재 값이 치솟으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가운데서도 파월 연준 의장이 낮은 금리 인상 폭을 지지하며 시장은 안도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말로 접어들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5bp(0.25%포인트) 금리 인상안을 지지했다. 하지만 만약 인플레이션이 예상밖에 계속 상승할 경우 금리를 50bp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중국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중국 한해 국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양회는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진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09%) 내린 3481.11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45.14포인트(1.09%) 하락한 1만3201.82로, 창업판지수는 42.69포인트(1.51%) 내린 2791.95로 장을 닫았다. 이날 하락세는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에너지, 방산주 등 기술주가 주도했다. 

인민은행은 3거래일째 유동성 회수를 이어갔다. 이날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운영을 통한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전날과 동일한 1900억 위안어치 유동성을 순흡수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속 위안화는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335위안 내린 6.301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53% 상승했다는 것이다.

중화권 증시는 강세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80포인트(0.37%) 오른 1만7934.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현지시각 오후 3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5포인트(0.39%) 상승한 2만2430포인트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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