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김경학(수산)·황효숙(문화예술) 신지식인' 인증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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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피민호 기자
입력 2022-03-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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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학씨 해양수산 통…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

  • 황효숙씨 울릉도아리랑 전승자… '지역민요 발굴 및 계승'

황효숙 신지식인이 제34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포럼에서 울릉도아리랑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신지식인협회 제공]

한국신지식인협회중앙회는 지난 22일 ‘제38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경북 울릉군 김경학씨와 황효숙씨에게 신지식인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종백 한국신지식인협회중앙회중앙회장, 장경태 국회의원 등 내외빈과 38회 신지식인 선정자 38명, 유공 포상자,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제34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포럼․유공자 포상, 2부 제38회 신지식인 인증식을 가졌다.
 
이날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돼 인증패를 받은 김경학씨(64.수산부문)는 지난 1976년 9월27일부터 울릉군청 공무원에 임용돼 경북도 독도수호대책본부와 해양수산과장, 독도관리사무소장 등을 역임한 해양수산 통이다.
 
김씨는 울릉도․독도 수산자원 보호 및 수산자원회복 연구와 경제활성화 연구 사업유치, 신기술보급을 유도하는 등으로 지역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온 것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시험생산, 마케팅 및 기업지원 등 해양수산관련 산업육성 및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효숙씨(여․56․문화예술부문)는 울릉도아리랑 전파 등 지역민요 발굴 및 계승으로 국악발전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받아 문화예술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황씨는 울릉도아리랑 전승자로 지역 아동과 울릉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울릉도아리랑을 전파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할린을 방문해 교민들에게 울릉도아리랑을 전파했다.
 
또한 황씨는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국 아리랑경창대회에 참가해 울릉도아리랑을 알리고 있으며, 한복모델 활동을 통해 울릉도아리랑을 알리는 등 민족 전통소리 아리랑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황씨는 이날 열린 제34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포럼에 참가해 섬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서려있는 울릉도아리랑의 가치를 알리며 울릉도아리랑을 열창해 호평을 받았다.
 
신지식인 선정은 정보 습득성, 창조적 적용성, 방법의 혁신성, 가치 창출성, 사회적 공유성, 미래 발전성 등 총 6가지 항목을 1차 기초자격 검토, 2차 선정적격 검토․현장심사, 3차 최종심사 등 엄정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김종백 한국신지식인협회중앙회장은 “오늘 선정된 신지식인들 모두가 자신이 가진 선한 영향력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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