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지성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영입…"해외 디지털 경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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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3-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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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전략 지휘·디지털 경영 구축 목표

지성규 바디프랜드 신임 총괄 부회장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하나은행장을 지낸 지성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영입한다. 지 부회장은 향후 바디프랜드의 해외 전략을 지휘하고 디지털 경영을 구축해 나갈 총괄 부회장으로 일하게 된다.
 
바디프랜드는 지 부회장을 자사의 해외 전략을 지휘하고 디지털 경영 구축을 담당할 총괄 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 부회장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하나은행 중국법인을 키워 낸 주인공이다. 중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장 시절에는 해외 전략과 디지털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다.

바디프랜드는 지 부회장의 이런 국제적인 감각과 디지털 전환을 이뤄낸 노하우에 대한 전문성을 평가해 삼고초려 끝에 영입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 부회장은 “바디프랜드의 성장 히스토리와 축적돼 있는 높은 기술력,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비전을 직접 보고 체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3년의 금융산업의 경험, 그 중 16년의 해외시장 개척 경험, 하나은행장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역할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열정을 쏟아 붓는다면 바디프랜드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바디프랜드는 지 부회장 영입을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경영 △글로벌 경영 △고객중심 경영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한국 시장을 넘어 미국, 중국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기존 안마의자 중심에서 디지털과 연계한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환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지 부회장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장 출신을 경영진으로 영입한 것이 앞으로 바디프랜드의 국내·외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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