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수사한 땅과 돈 흐름... 끝에는 윤석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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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수습기자
입력 2022-02-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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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부당거래' 실사판 보는 것 같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월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수상한 땅과 돈의 흐름, 그 끝에는 늘 특수부 검사 윤석열이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중견건설업체인 삼부토건에 대한 윤 후보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후보가 삼부토건 비리를 봐줬다는 증언이 조남욱(회장)의 후계자이자 윤 후보와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조시연씨 입에서 나왔다"며 "삼부토건은 2005년, 2013년에도 검찰수사를 받았지만 한 번은 불기소, 한 번은 불구속 기소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설업자와 스폰서 검사라니 영화 '부당거래'의 실사판을 보는 것 같다"고 비판의 수위를 올렸다.

윤 원내대표는 "이들에게 석열이 형은 검사가 아닌, 비리를 사라지게 만드는 마술사였다"며 "어떻게 이런 후보가 금융시장 선진화와 부동산 개혁을 논할 수 있는지 대한민국 사회에 공정과 상식을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검찰을 항해 "국민의 외면을 받기 전에 (검찰은) 성역 없이 해야 할 일을 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전날 송영길 대표가 제안한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은 이 후보가 국민께 약속드렸던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미래를 열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내각, 통합정부를 만들어 책임정치를 해나가겠다"며 "오늘 예정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누가 더 변화와 혁신의 적임자일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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