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필수전략기술 확보 밑거름...정부, 연구장비 핵심기술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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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2-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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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미래선도연구장비 핵심기술개발사업단 개소

  • 연구장비 개발 신규사업 투입 예싼 전년 대비 2배 증가

  • 법정계획인 제1차 연구산업진흥 기본계획도 연내 수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24일, 국가 필수전략기술을 뒷받침할 연구장비산업 육성 정책방향을 점검하고, '미래선도연구장비 핵심기술개발사업' 사업단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등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 확보를 뒷받침할 연구장비산업 관련 정부 정책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간담회도 개최했다.

연구장비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구도 속에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요인으로, 주요국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기술과 시장 확보를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도 2020년 8월 '연구장비산업 혁신성장전략'을 수립하고, 2021년 4월 '연구산업진흥법' 제정과 10월 시행령을 공포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왔다.

또한, 국내 연구장비 기술경쟁력과 산업 여건 등을 고려해 미래선도연구장비 핵심기술개발, 연구장비‧재료산업육성, 연구장비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연구장비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지원을 추진해왔다.

최첨단 연구장비 핵심기술 역량 강화와 추격형 연구장비 개발 한계극복을 위해 미래선도연구장비 핵심기술 개발에 올해 86억원을 투자하며, 국내 대학‧출연(연)‧기업이 보유한 우수장비기술 개발‧상용화와 제품경쟁력 강화를 통한 연구장비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102억원을 배정했다.

연구재료 개발・상용화 지원으로 기초연구 성과물의 연구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연구재료 거래기반 구축을 통해 산업 생태계 기반구축・활성화하기 위해 52억원을 투자하며, 연구장비 운영관리·유지보수·개발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연구장비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과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 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장비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미래 선도연구장비 핵심기술개발 신규사업 추진 등 작년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법정계획인 '제1차 연구산업진흥 기본계획'을 연내 수립할 예정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연구장비산업은 국가필수전략기술의 성공을 뒷받침할 핵심산업분야"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등 제조공정에 첨단 연구장비가 도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연구장비의 산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장비 본연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반도체 등 제조 공정에 활용을 위한 응용분야에도 본격적인 기술개발 투자가 필요하다"며 "연구장비 관련 신선한 아이디어를 갖춘 대학, 기술력을 갖춘 연구장비 개발기업, 국가필수전략기술 관련 수요기업이 함께 연구장비산업을 촉진시킬 수 있는 활력 있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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