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ㆍ바이오 등 미래에 투자"…수출입은행, 1000억 규모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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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2-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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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0억원 규모까지 확대 예정

한국수출입은행[사진=연합뉴스 ]

한국수출입은행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미래차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000억원을 출자한다.
 
23일 수은 측은 “이번 출자를 통해 핵심 전략산업 공급망 관련 전·후방 기업으로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최근 경제안보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및 다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수은은 반도체, 배터리 등 48개 품목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부 정책에 발을 맞추기 위해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우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K-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고, 빅3(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혁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며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 육성, 관련 산업의 핵심 원재료·부품 확보, 해외 생산기지 확충 및 핵심 기술 보유 외국 기업 인수합병(M&A) 등 공급망 대응 및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은은 펀드 운용사 선정 이후 기획재정부 장관 승인 절차를 거쳐 연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투자를 위해 1000억원 규모를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올해 핵심 전략산업에 6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혁신성장 분야에 총 14조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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