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의무자 우대 서비스도 블록체인으로 증빙, e-병무지갑 본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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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2-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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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 DID 기반으로 병적 증명서 등 디지털 서류 관리

  • 휴·복학 시 서류 전자제출, 우대·편의 서비스 신분증명 등에도 활용

라온시큐어와 병무청이 2월 22일, e-병무지갑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가 병무청의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서비스 'e-병무지갑' 구축을 완료하고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구축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 병역의무자 특성을 고려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발굴하고, 편익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온시큐어는 병무청과 함께 지난해 12월 e-병무지갑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21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온시큐어의 DID 플랫폼 '옴니원(OmniOne)'을 기반으로 구축된 e-병무지갑으로 병역의무자는 블록체인 간편인증, 병역 관련 전자문서, 디지털 신분증 발급, 각종 우대·편의 서비스까지 한 번에 이용 가능하다. 특히 병적증명서, 입영통지서 등 병역 관련 전자문서 28종과 전역증, 사회복무원증과 같은 디지털 신분증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아 저장할 수 있다.

대학교 휴·복학 신청, 장병내일준비 적금, 군장병 혜택 휴대폰 요금제 가입, 나라사랑포털 가입, 영화·숙박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도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가령, 해당 서비스를 적용하는 중앙대학교는 입대 전후 제출해야하는 입영통지서나 병적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하다.

적금이나 휴대폰 요금제 등 병역의무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번거롭게 병역 관련 증명서나 신분증을 소지하고 외부기관을 방문할 필요없이 e-병무지갑을 통해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문서 위·변조 및 분실 위험도 해소할 수 있다. 발급 기관 입장에서도 증명서 중복 발급 개선 등 민원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와 병무청은 현재 KB국민은행, 중앙대학교(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 군인공제회 C&C, 코드모바일(알뜰폰) 등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병역의무자를 위한 복지 혜택 제공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e-병무지갑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병무행정 혁신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모바일 공무원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에도 적용된 라온시큐어의 DID 플랫폼 옴니원으로 이번 서비스도 구현하면서 병역의무자도 온·오프라인에서 보다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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