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할까] 범죄·스릴러에 빠진 당신을 위한 OTT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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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2-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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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 [사진=넷플릭스]

주말 동안, 밀린 드라마들을 몰아보고 싶다고? 범죄·스릴러·스파이 장르물을 몰아보고 싶은 장르물 마니아를 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추천작들을 꼽아보았다.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왓챠 등 당신을 위한 맞춤 OTT 추천작을 소개한다.

◆ 매력적인 억만장자의 가면을 쓴 사기꾼…넷플릭스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

넷플릭스 영화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는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여성들에게 자신을 억만장자라고 속여 접근한 후 금품을 갈취한 사기꾼과 그를 잡기 위해 용기를 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던 세실리에는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 매칭된 후 믿을 수 없는 일을 경험한다. 전 세계를 여행하는 부유한 다이아몬드 사업가이자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인 사이먼, 하지만 그의 정체는 여성의 마음을 훔치고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갈취한 사기꾼이었다. 정체를 들킨 후에는 협박도 서슴지 않는 사이먼에 의해 일상이 송두리째 망가진 피해자들이 복수를 위해 뭉쳤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인터넷 킬러 사냥'의 제작진이 사기꾼의 정체를 밝히고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한 이들의 여정에 함께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 [사진=넷플릭스]


◆ 제군들, 역사의 현장으로 가세…넷플릭스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 

넷플릭스 영화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는 전쟁 직전의 1938년 유럽을 배경으로 한 첩보 스릴러다. 

긴장이 감도는 뮌헨 회담. 영국과 독일의 정부를 대표해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대학 친구 사이다. 나치 독일의 비밀을 알리기 위해 첩보 활동에 발을 담근 두 사람은 이내 자신들이 얽히고설킨 정치적 음모와 거대한 위협의 정중앙에 놓여 있음을 깨닫는다.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는 로버트 해리스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뮌헨'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1917'에서 전쟁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강한 인상을 남긴 조지 매케이가 이번에는 2차 세계대전의 키를 쥔 영국 공무원 휴 레가트 역을 맡아 극을 이끌며, 독일의 라이징 스타 야니스 니뵈너가 독일 외교관이자 반히틀러 비밀단체의 일원인 파울 폰하르트만을 연기한다. 여기에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제러미 아이언스가 영국의 총리 네빌 체임벌린으로 합세해 긴장감 넘치는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스파이 지니어스' [사진=디즈니+]


◆  윌스미스·톰 홀랜드, 스파이 듀오의 극한 팀플레이…디즈니+ '스파이 지니어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는 잘나가는 슈퍼 스파이에서 한순간에 '새'가 된 스파이 랜스(윌 스미스)와 별난 상상력의 '새'가슴 지니어스 월터(톰 홀랜드)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극한의 팀플레이를 펼치는 스파이 액션 영화다. 

슈퍼 스파이 '랜스'가 슈퍼 지니어스 '월터'의 실험 약을 마시고 상상도 못했던 비둘기로 변한다는 파격적인 설정과 극과 극 성격의 두 캐릭터가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어 선보이는 극한 팀플레이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기술의 로봇 손을 가진 전 세계를 위협하는 최고의 악당 '킬리언'과 그의 음모로 누명을 쓰게 된 '랜스'를 뒤쫓는 스파이 에이전트 감시 요원 '마시' '아이즈' '이어즈'까지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매력을 더한다. 여기에, '랜스' '윌터'와 함께 활약을 펼치는 세계 최초의 비둘기 요원들이 선사하는 짜릿한 공중 액션까지 더해져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디즈니+ 공개. 

◆ 마약과의 전쟁, 거대 기업의 음모를 파헤쳐라…디즈니+ '돕식: 약물의 늪'

최악의 마약 확산을 촉발한 한 기업의 실체를 뒤쫓으며 그 뒤에 감춰진 은밀하고 비열한 음모를 파헤치는 디즈니+ 스타 오리지널 시리즈 '돕식: 약물의 늪'이 공개됐다. 

베스 메이시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돕식: 약물의 늪'은 중독될 확률 오직 1%라는 위험하고도 자극적인 마케팅으로 모두를 현혹한 거대 제약사와 이 때문에 고통에 빠진 사람들, 그리고 이들의 만행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속속 밝혀지는 유착관계와 그 뒤에 숨은 세력까지 끝을 알 수 없는 예측 불가한 전개가 계속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이번 작품은 '사무엘 피닉스 박사' 역을 맡은 마이틀 키튼의 압도적 열연이 인상 깊은 작품. 마이틀 키튼은 해당 작품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디즈니+에서 공개.

'나쁜 녀석들: 포에버' [사진=왓챠]


◆ 은퇴는 아직 일러…왓챠 '나쁜 녀석들: 포에버'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마이애미 강력반 형사 '마이크'(윌 스미스)와 동료 형사 '마커스'(타빈 로렌스)의 이야기를 담은 형사물이다. 화려한 범죄 소탕 경력을 가진 베테랑 형사인 마이크와 마커스. 마이크는 여전히 피가 끓어오르지만, 마커스는 결혼해 손주까지 얻은 상황. 이제 그만 은퇴하고 평온하게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마이크가 거대 조직에 연루된 괴한의 총격으로 목숨을 위협받으며 어쩔 수 없이 새 작전에 합류하게 된다.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두 편의 '나쁜 녀석들' 시리즈 이후 십수년이 지난 시점에서 등장한 세 번째 편이다. 신기술로 무장한 특별 부대 '애모'를 투입하는 등 전편과 차별화를 꾀하는 와중에 윌 스미스, 마틴 로렌스의 티격태격 버디 관계로 여전하게 웃음을 안긴다. '나쁜 녀석들' 시리즈로 성공을 거둔 마이클 베이 감독이 특별 출연한다.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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