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밀양 고속국도 창원까지 연장되나…경남도-3개시 협약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와 공동 업무협약 체결

고속국도 창원(5.9km) 연장 추진

김해~밀양 고속국도 위치도[사진 = 경상남도청]

경남도가 김해~밀양 고속국도를 창원까지 연장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가 김해~밀양 고속국도 신설을 확정한 가운데, 경남도는 향후 창원까지 연장 추진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에 17일 도는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대구·경북지역 및 경남 밀양과 김해, 창원지역을 관통하고, 주요 교통물류 거점인 창원국가산단 및 부산항신항뿐 아니라 진해신항, 가덕도 신공항 등으로 향하는 교통수요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김해~밀양(18.8km) 고속국도가 창원까지 연장(5.9km)되면, 초광역 지역 간 차량 이동과 접근성을 향상 시킬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부울경 메가시티 간선도로망 구축을 중앙부처에 건의한 바 있다.

우선 국토교통부가 김해~밀양 고속국도 구간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및 제2차 고속국도 건설계획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분류한 만큼, 김해~밀양 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 시 해당 지자체와 연계해 타당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중앙부처에 밀양~김해 고속국도의 창원 연장 등을 건의해 대구·경북지역과 경남·부산·울산지역 간을 연계하는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진해신항 및 가덕도신공항 등 물류거점지역의 간선기능과 대도시권역의 접근성을 강화해 지역 간 상생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