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소부장 기업에 20억원 투자…글로벌 경쟁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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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2-02-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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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부장 기업 육성 지원 등 3개 사업 중점 추진'

  • '소나무재선충병 매개 북방수염하늘소 방제…26일 영어 인형극 빨간 모자 온라인 공연'

경기도청[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올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20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22 소부장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해 도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경기도는 소부장 기업 육성 지원, 대·중소기업 기술교류 지원, 소부장 정부사업 참여컨설팅 지원 등 3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대상으로 성장성·안정성·기술성·사업성을 종합 평가해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획득, 판로 개척 등을 연간 75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부장 중소기업 20개사 내외다.

올해 'SW 라이센스' 항목을 추가해 시스템 반도체 기업에 SW설계 패키지, 설계자산, 디자인하우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중소기업 기술교류 지원을 위해 대기업·중견기업 등 수요 기업과 소부장 분야 중소기업 등 공급 기업 간 교류도 확대한다.

중소기업 단독 또는 공동 개발 과제 3개를 선정해 기술 이전, 기술 개발 등에 필요한 비용을 9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과 전문가를 1대 1로 매칭해 기업 진단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정부사업 참여 컨설팅에도 나선다.

소부장 중소기업 20개사 내외를 선정해 정부의 공모사업 참여도 돕는다. 이를 위해 151명 전문가로 구성된 소부장 자문인력 풀(Pool)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소부장 기업 육성 21개사, 기술교류 지원 3개 과제, 정부사업 참여 컨설팅 23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2021'에 소부장 으뜸기업 단체관을 마련해 참여기업 10개사가 국내 9억5000만원, 해외 33만 달러 규모의 계약 상담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끌어내기도 했다.

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 경기도 R&D관리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경기도는 다음달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가 되는 북방수염하늘소 방제사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북방수염하늘소 우화 시기 전에 방제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 등의 성충이 소나무 새순을 갈아 먹을 때 체내에 있던 재선충이 나무의 상처 부위로 침입 증식해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경기지역에서는 2006년 광주에서 처음 발생된 후 현재까지 18개 시·군에서 피해가 보고됐다.

2014년 8만 그루가 피해를 보며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인 방제에 나서 매년 4~6만 그루에 머무르다 지난해 2만 그루까지 줄었다.

경기도는 올해 피해 고사목을 생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1만 그루 이하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109억원을 투입해 산림청, 시·군 등 관계기관과 다음달까지 재선충 예방 약제를 나무에 주사할 예정이다.

특히 3단계에 걸쳐 감독과 협력 체계를 가동하는 등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

방제사업을 완료한 시·군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선포한다.

긴급 방제비 지원, 내년 방제 예산 우선 배정 등 인센티브를 주고, 시·군 평가, 포상 등에 성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영어 인형극 '빨간 모자'를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2022년도 2월 문화의 날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 '빨간 모자'를 노래하고 춤추는 영어 인형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재미있는 율동과 노래, 쉬운 영어단어와 문장을 사용해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작품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열리며, 이메일로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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