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제이메탈 주가 11%↑..."알루미늄 가격 2008년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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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2-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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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피제이메탈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피제이메탈은 전일 대비 11.19%(600원) 상승한 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제이메탈 시가총액은 147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6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알루미늄 선물 가격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알루미늄 관련주인 피제이메탈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알루미늄 비축량이 줄어 가격이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가 조사한 알루미늄 비축량은 2008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재고는 14일 기준 86만8950톤이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올해 13% 급등했다. 지난 9일에는 톤당 3236달러로 13년 만에 가장 비싼 가격을 나타냈다. 

싱가포르 원자재 유통 업체 트라피구라그룹은 2024년 알루미늄 비축량이 바닥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책임자 필립 뮬러는 "알루미늄 재고가 바닥나서 공급과 수요 곡선이 극단적으로 그려질 것이다. 수요를 맞추려면 새로운 알루미늄 제련소가 지어져야 하지만 곧바로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경고했다. 

피제이메탈의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251억8427만원으로 전년대비 29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61억7207만원으로 9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4억8678만원으로 28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대 및 전략적 수급 대응으로 인한 원가 경쟁력 확보때문에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제이메탈은 알덱스의 알루미늄 탈산제 사업부가 분할 설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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