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교직원공제회·신한은행과 1500억원 규모 공동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22-02-16 10: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공동 투자 기반으로 임대주택사업 확장

[사진=SK디앤디 제공]



SK디앤디는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이하 DDI)와 교직원공제회 및 신한은행이 공동 투자할 목적으로 설립한 리츠와 총 1500억 규모의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DDI와 교직원공제회, 신한은행은 1200억원 규모를 출자해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기로 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으며, 그에 따라 디디아이엘브이씨위탁관리모부동산투자회사(이하 JV리츠)를 설립했다.

SK디앤디는 300억원을 별도로 투입해 이 JV리츠와 공동으로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본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임대주택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공유 주거 형식의 기업형 임대주택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주거용 부동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SK디앤디는 이번 협약으로 주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준공 후 유동화 등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최근 SK디앤디는 에피소드 서초·강남·신촌·수유 등 신규 지점을 오픈했으며, 현재 3800여 가구로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단순 주택을 공급을 넘어 IT,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거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거용 부동산의 지속적인 규모적 확장을 추진 중이다. 


김도현 SK디앤디 총괄사장은 "국민연금과의 투자 협약에 이은 이번 JV리츠와의 공동 투자 협약으로 주거·비주거 부동산의 전방위적인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장 환경, 부동산 정책 등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DI는 2018년 1월에 설립된 리츠 자산관리회사로서, 설립 이래 빠른 성장을 통해 현재 자산 규모 기준 약 2조8000억원 수준의 부동산 개발사업 또는 자산을 운용 중에 있다.

SK디앤디와의 시너지를 통해 개발리츠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투자자 및 전략적 스펙트럼 확장을 위해 지난 해 8월 디앤디플랫폼리츠를 상장, 공모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