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 뽀개기] 최강 신기술 어떻길래...퀄컴 등 삼성 파트너 '초격차 기술력'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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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2-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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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S22 시리즈에는 다수 신기술이 탑재됐다. 카메라를 전문가처럼 쉽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향상된 프로세서로 매끄러운 사용감을 제공한다. 특히 빛에 상관없이 마음껏 갤럭시 S22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러한 신기술에는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있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8일간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이달 25일이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갤럭시 S22 △갤럭시 S22+ △갤럭시 S22 울트라 등 총 3종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오는 22일부터 제품을 수령, 개통할 수 있다.
“나도 카메라 전문가”…촬영부터 편집까지 ‘진입장벽’↓

갤럭시 S22 시리즈는 특히 카메라에 역량이 집중됐다. 인물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인식해 털 한올 한올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주목받는 것은 베타 서비스를 거쳐 공식화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엑스퍼트 로우(Expert Raw)’다.
 
엑스퍼트 로우는 촬영부터 편집까지 한 번에 가능한 전문가급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미 공식 출시 이전부터 갤럭시 S22 시리즈를 기대해온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망원 카메라에서도 프로 모드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주목받았다. 지금까지는 망원 카메라 사용 시 세부적인 기능 설정을 별도로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엑스퍼트 로우를 활용하면 마치 DSLR 카메라를 사용하듯 감도(ISO)나 셔터 속도, 화이트 밸런스 등을 직접 망원 카메라에서도 조정해 촬영할 수 있다. 최대 16비트(bit)의 손상되지 않은 원본 그대로의 고화질 파일인 ‘로우(RAW) 파일’로 촬영 및 저장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작은 부분까지 쉽게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는 갤럭시 S22 시리즈 3종을 포함해 작년에 출시했던 갤럭시 S21 울트라 등 총 4개 모델에서만 엑스퍼트 로우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향후 보다 다양한 기종의 모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는 게 삼성전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S22+로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최신 프로세서로 편리한 사용감 제공…파트너사와 협력

갖가지 프로세스를 향상해 매끄러운 사용감을 선사하는 것도 갤럭시 S22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다. 특히 이번에는 업계 최초로 4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해 제조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이는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 구동이나 그래픽 처리를 하는 반도체를 일컫는다.
 
이번 갤럭시 S22 시리즈에는 지역별로 나눠 퀄컴의 최첨단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 1세대 또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엑시노스 2200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반으로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보다 원활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에 처음 탑재된 ‘네트워크 동작 분석’ 기능도 사용하고 있는 모든 앱을 감지,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인터넷 서핑 등을 최적의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퀄컴 등 AP 분야 파트너사뿐만 아니라 일본 와콤과의 협력은 갤럭시 S 시리즈 최초 갤럭시 S22 울트라에 S펜을 내장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양사는 삼성전자의 첫 갤럭시 노트 개발 때부터 협력을 이어온 관계다. 이번 S펜은 멀티 포인트 알고리즘을 채택해 한 번에 여러 좌표를 예측함으로써 응답 시간을 전작과 비교해 약 70% 단축했다. 인공지능 기반 좌표 예측 기술과 와콤의 손글씨 기능이 업그레이드되며 이러한 성능 향상이 가능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2를 사용해 어둠 속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영상 갈무리]

 
‘빛’에 강한 갤럭시 S22…언제 어디서든 최적의 상태 유지

갤럭시 S22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늘 최적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적용된 새로운 알고리즘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는 주변 빛의 밝기에 따라 화면 디스플레이의 픽셀 단위로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준다. 이에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빛에 상관없이 선명한 화면과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어두운 저녁이 돼서도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른바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촬영 기능은 야간에도 최상의 촬영 품질을 구현한다. 이는 삼성 스마트폰에 장착됐던 제품 가운데 가장 큰 2.4마이크로미터(um) 크기의 이미지센서가 탑재된 덕분이다. 크기가 커진 만큼 더 많은 빛을 흡수해 주변이 아무리 어두워도 고해상도 이미지를 포착하는 원리다.
 
이밖에 손떨림 방지 기능을 향상해 안정된 촬영을 돕는다. 이번 시리즈에는 손떨림 방지 기능(OIS)과 비디오 디지털 이미지 손떨림 방지(VDIS) 기능을 동시 지원한다. 사용자가 이동하면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해도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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