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 기지개…지난해 서비스업생산·소비판매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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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2-0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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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업생산 전년比 4.3%↑…14년만 최고치

  • '코로나19 직격탄' 2020년 기저효과 일부 반영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국민지원금 지급 등으로 경제활동이 살아나면서 지난해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2007년 6.7%를 기록한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판매도 전년보다 5.5% 상승하면서 2010년(6.7%)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전국적으로 소비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마이너스를 기록한 2020년의 기저효과도 일부 반영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 생산은 16개 시도에서 모두 증가한 반면, 소비판매는 인천과 울산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인천은 코로나19로 해외 관광객 유입이 차단되면서 면세점 소비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울산은 조선 등 제조업 침체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소비판매지수가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서비스업 생산은 16개 시도에서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이 8.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분기보다 5.8%포인트 확대됐다.

소비판매는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울산(-0.7%)은 감소했고, 경남(0.0%)은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10.5%)과 제주(11.8%)는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소매점·면세점·백화점 등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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