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상선미쓰이, 페트로나스와 액화CO₂ 수송 협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쿠보 료오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2-09 15: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라르빅쉬핑 홈페이지]

 

상선미쓰이(三井)는 8일, 말레이시아 국영석유사 페트로나스와 액화이산화탄소 해상수송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전소,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땅 속에 저장하거나, 산업원료로 재이용하는 시스템 ‘이산화탄소의 회수・이용・저장(CCUS)’을 추진한다.

 

양사는 우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CCUS 시스템 확립을 목표로, 액화이산화탄소 해상수송을 추진한다. 상선미쓰이는 회수된 이산화탄소의 해상수송에 사용될 선박 사양 등을 검토하게 되며, 상선미쓰이가 지난해 3월에 투자한 노르웨이의 라르빅쉬핑(LS)도 동 사업에 참여한다. LS는 30년 이상 액화이산화탄소 수송용 선박을 관리하고 있다.

 

상선미쓰이는 액화이산화탄소 해상수송은 CCUS의 벨류체인에 있어 회수지와 저장지, 이용지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수단의 하나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미 LS에 대한 출자를 통해 액화이산화탄소 해상수송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동 사업에 더욱 주력, 저・탈탄소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환경성에 의하면, 이산화탄소를 선박으로 수송하기 위해서는 액화를 통해 부피를 압축하는 편이 효율이 높고, 수송거리가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회수지와 저장지, 이용지 조합에도 훨씬 제한이 없어지며, 수송경로 변경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