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디지털 사업부 적자로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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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2-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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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GS리테일이 어닝쇼크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당분간 적자폭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GS리테일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6545억원, 영업손실은 25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의 GS리테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15억원으로 이에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2월 9일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편의점과 홈쇼핑, 호텔사업부 등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암초는 디지털사업부과 기타 자회사 등에서 450억원 규모의 적자"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GS리테일 계열사를 합친 통합몰 '마켓포'와 배달 앱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 등의 디지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디지털 사업의 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는 기존에도 있었으나 타 사업의 실적 개선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했었다"며 "하지만 디지털 사업부의 연간 적자가 700억원, 성장률도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면서 여러가지로 의문부호가 붙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지털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노출되기는 했으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상승여력이 29% 수준임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며 "하지만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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