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매몰자 2명 추가 수습…아직 2명 더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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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2-02-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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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28층 매몰자 2명 발견…최초 실종자 6명 중 현재까지 4명 수습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4일 2명의 피해자가 수습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이하 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 사고 현장 28층 2호 라인 안방 쪽에서 매몰된 공사 작업자 1명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해당 작업자는 이날 오전 11시께 발견돼 6시간 40여분 만에 수습이 이뤄졌다. 현재 사고수습본부는 해당 작업자 수습을 완료하고 유전자정보(DNA) 분석과 지문 감정을 통한 신원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29분께에는 27층 콘크리트 잔해에서 매몰자 1명이 수습됐다. 매몰 위치가 확인된 지 10일 만으로 이날 수습된 작업자 2명 모두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수습본부는 27층 매몰자 수습을 위해 잔해물 제거와 잔해 안정화 작업 진행 중 28층 매몰자의 머리 부분과 작업모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최종 실종자 6명 중 4명이 수습됐다. 지난 1일 아파트 26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1명은 아직 수습되지 못한 상태이고, 1명 역시 여전히 실종 상태다.

당국은 26층 매몰자 1명 구조 작업을 비롯해 실종자 1명을 찾는 수색 작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4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27층 콘크리트 잔해에서 지난달 25일 발견한 매몰자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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