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으로 변한 설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오후 4시 절정·오전 2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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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2-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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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설 당일인 1일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1시,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시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 수도권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려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북천안부근∼입장휴게소 4㎞ 구간에서, 부산방향은 안성∼안성부근 2㎞ 구간을 제외하면 막히는 곳 없이 차들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도 눈에 띄는 정체 구간 없이 소통이 원활하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95만대로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께 시작돼 오후 1∼2시에 절정을 이루겠으며 오후 6∼7시께 해소되겠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8∼9시께 시작되며 오후 4∼5시 정점을 찍다가 다음날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8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부산 5시간, 광주 3시간 20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대전 1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는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렸다.

경기도와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내린 눈의 양은 고양 능곡 7.0㎝, 파주 금촌 6.7㎝, 용인 이동 6.3㎝, 가평 청평 5.3㎝, 포천 광릉 4.5㎝, 의정부 4.3㎝, 수원 3.5㎝ 등이다.

눈은 이날 정오까지 이어져 1∼5㎝, 많은 곳은 10㎝가량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도는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은 설 연휴인데다 눈까지 내려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전날 오후 6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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