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1일 양자토론, 3일 4자토론 받겠다"...국힘 "실무협상 즉각 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성휘 기자
입력 2022-01-28 16: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힘 "윤석열-이재명 양자 토론부터 해야...묻고 싶은 게 많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마치고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재명 후보가 31일 양자토론 참여의사를 명확히 하였으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더 이상 조건을 달지 말고 4자토론에 참여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상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환영한다"며 즉각 실무협상을 개시하겠다고 화답했다.
 
민주당 방송토론콘텐츠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주자 토론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1월 31일 양자토론과 2월 3일 4자 토론의 진행을 위한 각 각의 실무 협상을 시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지상파 방송토론 실무회담 결과, 2월 3일 오후 8시에 4자 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국민의힘에 3일 4자 TV토론 참여 확답을 거듭 압박했다.

이에 국민의힘 성일종 TV토론 협상단장은 입장문을 내고 "제안을 각각 수용해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곧바로 실무협상의 개시를 요청드린다. 금일 늦은 시간이라도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토론협상단은 윤 후보와 이 후보의 31일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 '양자토론'을 전제로 '2월 3일 4자토론' 개최를 제안했었다. 또 윤 후보는 횟수에 제한없는 양자토론도 제안했다.
 
협상단은 "윤 후보는 이 후보에게 국민을 대신해서 묻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토론이 국민들께 다가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선거운동 방식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