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법인 유증·무증 규모 '두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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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1-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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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탁원 제공]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한 법인의 증자 규모가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 규모가 1346건, 50조62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월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건수는 19.3% 증가하고, 금액은 97.5% 늘어난 수치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이 125건(30조5719억원), 코스닥시장이 423건(9조6814억원)이었다.

배정방식별로는 일반공모방식이 36.5%(153건·17조5032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주주배정방식 32.3%(128건·16조3583억원), 제3자배정방식 31.1%(1065건·15조7668억원) 순이다.

유상증자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총 3조3159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했다. 이어 크래프톤이 2조8007억원, 카카오뱅크가 2조552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무상증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 252건, 18억5645만주로 전년보다 건수는 52.7% 증가하고, 주식 수는 91.1% 증가했다. 코스피시장에서 2억5051만주(33건), 코스닥시장에서 13억1027만주(108건)가 발행됐다.

무상증자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에이치엘비로 2조208억원 규모를 무증했다. 이어 씨젠이 1조9572억원, 위메이드가 1조5552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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