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올해의 6대 소비 트렌드는 'U.N.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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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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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올해의 소비 트렌드로 ‘U.N.L.O.C.K(언락)’을 제시했다. 제한됐던 일상이 해제되고 소비의 경계가 열린다는 뜻이다.
 
19일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가 제시한 2022년 소비 키워드는 △다시, 문 밖 라이프(Unbinding In-door)’ △네오팸의 시대(Neo-Family)’ △‘로코노미의 부상(Local Economy’)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Ordinary Premium)’ △‘사라진 경계, 보더리스(Cracking Border)’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Kick off Sustainability)’ 등 총 6가지다.
 
U의 경우, 장기간 제한된 생활로 ‘집 안’에서 채울 수 없는 본질적인 것들을 다시 깨닫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역동적인 스포츠와 자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추세는 작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됐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1~9월까지 테니스와 클라이밍 관련 결제는 전년 대비 157%, 183%씩 각각 급증했다.
 
N은 코로나 이후 불안한 일상이 지속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의존도가 확대됐다고 봤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이용 건수를 보면 반려동물 업종 중 미용(50%), 카페(48%), 유치원(43%), 호텔(42%), 장례(34%)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L은 취향 세분화에 따른, 희소가치에 대한 호기심이다. 실제로 특정 개성을 지향하는 업체의 이용량은 2019년 9100건에서 2020년 1만700건, 2021년 1만22000건으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O는 명품의 영역 확대다. 기존 옷·가방이 주류가 되던 문화에서 치약·샴푸 등 일상 생활용품 영역까지 개념이 번지고 있다. 럭셔리한 경험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도 늘어났다. 요트 투어 이용(1~9월)의 경우 2019년 1600건에서 작년 7300건까지 늘었다. 이 중 20~30대가 67%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는 전통적인 경계의 해제다. 여기에는 가상현실 등도 포함된다. K는 지속 가능한 소비 생활이다. 환경, 사회, 미래를 생각하는 가치 소비 외에도 친환경, 윤리적 생산 과정을 통한 제품 생산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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