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오팔 서비스 유료ㅡ>무료로 전환

시니어 모델들이 SKT 누구오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SKT 뉴스룸]

SKT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살려 시니어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부담은 낮추게 한다는 목표다.

18일 SKT에 따르면 오는 24일을 끝으로 '누구오팔 기본' '누구오팔 노래방' 서비스 신규 가입이 종료된다. '누구오팔 안심' 서비스는 가입 종료에 포함되지 않고, 기존 가입자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누구오팔은 두뇌체조, 생활알림, 투약알림, 건강박사 등 건강 관리 기능과 감성 대화, 종교, 음악, 날씨, 긴급SOS, 이용통계 등 시니어 생활을 돕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긴급SOS 기능은 탈진이나 심근경색 등 위급 상황에 처한 어르신을 음성 명령어와 119를 연계해 구조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시니어 고객이 3일 이상 누구오팔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별도 알림을 보내서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전을 지킨다. 

이번 신규 가입 종료는 ESG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다. SKT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를 ESG 차원에서 잘 정비해 무료로 오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비스 축소가 아니라 사회 공헌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누구오팔 기본은 월 2200원, 누구오팔 노래방은 월 55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지난 2020년 7월 론칭 당시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앞세워 광고하기도 했을 만큼 공을 들인 서비스다. 하지만 SKT 측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유료 서비스를 없애고 무료 전환을 검토하는 것이다. 

SK그룹은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신기술 대신 ESG를 전시 테마로 앞세울 만큼 ESG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룹사 전체에서 ESG를 강조하는 가운데 SKT의 누구오팔은 시니어를 위한 ESG 경영으로 특히 관심을 받고 있다.

유영상 SKT 대표도 시니어 대상 ESG 확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SKT는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시니어 대상 ESG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SKT와 서울대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 연구팀은 '누구' 기반 기억 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이 작업기억력을 15.5% 향상하는 등 치매 발현율을 30% 이상 낮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취약계층 어르신 약 8000명에게 두뇌톡톡을 서비스했다. 

지난해 11월에는 AI가 독거 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누구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출시했다. 안부와 건강 상태를 묻고, 모니터링 결과를 지자체에 공유해 인력 부담은 덜고 노인 돌봄은 강화한다.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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