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노조, 국내 단위노조 최초 'UN 경사위 특별 협의 지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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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1-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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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 다해"....각종 국제 회의 참여해 의견 개진 가능

LG전자노동조합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했다고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받았다.
 
LG전자는 LG전자노동조합이 지난달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LG전자노동조합은 근로자가 개인적으로 가입하고, 독자적인 규약과 조직을 갖춰 운영하는 단위노동조합이다. 국내 단위노동조합 가운데 해당 협의 지위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협의 지위는 비영리 단체가 유엔과 협력하고, 유엔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인증제도로 △일반 협의 지위 △특별 협의 지위 △명부상 협의 지위 등으로 나뉜다.
 
특별 협의 지위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활동 분야 중 특정 영역에서 역량을 갖춘 단체에 부여한다. 향후 LG전자노동조합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와 산하 기관에서 주최·주관하는 회의나 행사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한다.
 
또 협의 지위를 바탕으로 USR 활동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건전한 노동문화를 전파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함께 실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도 높인다.
 
배상호 LG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권익 신장은 물론 경제, 사회, 환경 등 전반에 걸쳐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한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LG전자의 ESG 경영에 발맞춰 다양한 부분에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노동조합 로고[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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