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HDC 12개 공사장, 고용부 특별감독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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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01-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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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부터 5일간 감독관 현장 파견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월 17일 서울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같은 대형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17일부터 HDC현대산업개발 시공 현장에 관한 특별감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별감독은 HDC현산이 시공 중인 대규모 공사장 12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공정률과 공사 종류 등을 따져 정했다.

10명 이상으로 꾸린 감독반이 직접 각 현장에 가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살핀다. 5일 이상 감독을 벌이고, 위반 사항은 행정적·사법적 조치를 한다.

특별감독 대상에서 빠지는 HDC현산 공사장도 패트롤 점검 등으로 안전조치 위반 여부를 확인한다. 불량 현장에서는 불시감독도 벌일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50억원 이상 건설 공사에 관한 점검에도 나선다. 취약 현장은 고용부 근로감독관 통보와 불시감독 등이 이뤄진다.

고용부는 이날 오후 4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한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고용부와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경찰청·소방청·광주시 등이 참석해 수색 활동 계획과 타워크레인 해체 계획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검찰과 경찰, 노동청에는 사고 원인과 책임자를 명확히 밝혀달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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