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현대중공업-대우조선 기업결합 불승인
  • 정부 "우리 조선업계에 미치는 영향 미미"

대우조선해양 [연합뉴스]


정부는 13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불허하자 "아쉽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부는 이날 저녁 EU가 '불승인' 결정을 내리자 "앞서 중국·싱가포르·카자흐스탄 경쟁당국에서 두 회사 기업결합을 승인했던 만큼 이와 상반된 결정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최근 조선산업 여건이 기업결합을 추진했던 2019년보다 개선돼 EU 불승인 결정이 우리 조선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를 결정했던 당시엔 수주절벽과 오랜 불황으로 국내 조선업계가 가격 경쟁·과잉 공급 해소에 시달렸지만 현재는 이를 극복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 세계 발주량이 불황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물동량 증가 등으로 이런 추세는 상당 기간 지속할 전망이다. 여기에 우리나라 수주 점유율은 지난해 37%까지 치솟았다.

정부는 다시 한번 대우조선 주인 찾기에 나선다. 정부는 "대우조선 근본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민간 주인 찾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관계기관은 조선산업 여건 개선을 최대한 활용한 국내 조선산업계 경쟁력 제고와 대우조선 정상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 등을 바탕으로 산업은행(대주주) 중심으로 대우조선 경쟁력 강화 방안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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