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권창욱‧이해경 부부 5년간 이어온 따뜻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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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1-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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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연나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전달

소연나무는 지난 1월 12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수성구에 전달했다. [사진=대구수성구]

대구 수성구는 지난 1월 12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남서인트 대표 권창욱 씨와 배우자 이해경 씨가 막내딸의 애칭인 ‘소연나무’란 이름으로 수성구에 전달했다.
 
행복나눔과 류명희 복지자원관리팀장은 “이들 부부는 2017년부터 5년째 취약계층들을 위해 수성구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매년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전달해주신 따뜻한 마음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온정의 손길이 이어진다. 수성구 범어1동에 있는 구립 범어어린이집은 지난 1월 6일 원아들이 모은 성금 55만6300원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범어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박화섭 원장은 “70여 명의 어린 원아들이 1년간 모은 용돈을 기부함으로써 남을 돕는 마음을 배우는 계기가 되어 좋다”라며, “어려워진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성구 범어1동에 있는 수성중앙새마을금고도 지난 1월 11일 백미 20kg 5포 3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범어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전경곤 수성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수성구 지산1동 통우회에서도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월 12일 저소득 7가구에 온누리 상품권 21만원을 전달했다. 지산1동 통우회는 매년 명절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나누고 있다.
 
이영주 지산1동 통우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더욱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온누리 상품권을 준비했다”라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이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산1동 방위협의회도 지난 12일 저소득층을 위해 설맞이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지산1동 방위협의회 임원들은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아름다운 선행과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병영 지산1동 방위협의회 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성구 황금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지난 1월 12일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수성구에 전달했다. 수성구는 기탁받은 성금을 희망수성 천사계좌에 적립하여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다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권수용 황금1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은 “우리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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