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7시리즈 최대 110만원 가격 인상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샤오펑 P7]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小鵬, 9868.HK/NYSE: XPEV)의 전 모델 가격이 대폭 인상됐다.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 보조금 축소 방침에 따른 가격 조정이다.

12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날 샤오펑은 자사의 모든 모델에 대한 새로운 가격을 발표했다. P7 시리즈의 가격은 4300~5900위안(약 80만~110만원) 올랐으며, 최신 보조금 정책이 적용된 가격은 22만4200~40만9900위안이다.

P5시리즈 가격도 4800~5400위안 인상됐으며, 보조금 적용 후 가격은 16만2700~22만9300위안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랑(SUV)인 G3i 모델도 4800~5400위안이 인상됐고, 보조금 책정 후의 가격은 15만4600~19만3200위안이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이번 샤오펑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말 도입된 중국의 신에너지차 보조금 축소 방침과 관련이 깊다. 지난해 12월 31일 재정부 등 4개 부처는 ‘2022년 신에너지차 금융 보조금 정책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보조금의 축소 및 폐지까지의 계획을 밝혔다.

중국은 올해 신에너지 차량 구매에 대한 보조금을 지난해 보다 30% 줄인다. 대중교통과 택시, 우편 및 물류 배송, 당·기관 등 공적 영역에 투입되는 신에너지차 보조금은 2021년 대비 30% 줄인다. 또 올해를 끝으로 신에너지 차량 보조금 지급은 완전히 종료된다.

이 같은 보조금 축소정책이 도입된 직후 테슬라를 비롯한 다수 전기차 제조업체가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다. 샤오펑의 가격 인상도 이 추세에 발을 맞춘 행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제품 가격 인상 소식의 영향으로 11일 홍콩증시에서 샤오펑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9% 하락한 167.5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뉴욕증시에서 샤오펑의 주가는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는 다른 해석으로 전 거래일 대비 7.7% 급등한 45.7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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