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셀스탠다드, 누적 투자 52억 유치..."현물 조각투자 표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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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2-01-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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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셀스탠다드]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가 누적 투자 52억원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의 시드(SEED) 투자와 프리시리즈A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VP,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씨엔티테크,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등이 참여했다.
 
조각투자는 현물자산의 소유권을 조각처럼 분배한 뒤, 소유 비율에 따라 시세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최소 10만원 소액 투자와 6개월의 짧은 회수기간이 특징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오는 3월 피스 2.0 전용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NFT(대체불가능토큰) 자산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금융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현물 소유권을 담보로 한 ‘피스 담보 대출’, 멤버십 기반 ‘피스 구독투자’, 각종 페이 서비스 연동, 예치금 관리 서비스 등 금융서비스 기반 협력상품 출시를 구상 중이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피스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조각투자 산업에서 유사 서비스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안전하고 간편한 소액투자’라는 고객 중심의 가치관을 늘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다른 업체들과 소모적인 경쟁을 하기보다는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의 국내 표준으로서 제대로 된 길을 먼저 만들어 나간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명품, 미술품, 부동산, 저작권 등의 기타 자산 등으로 산재해 있는 조각투자 서비스들을 ‘피스’로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양홍제 KB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오픈런을 해야 살 수 있는 명품처럼 피스도 ‘피스런’하지 않으면 투자할 수 없는 조각투자 서비스의 표준이 됐다”며 “모든 포트폴리오의 기록적 완판으로 시장성이 검증된 피스와 기존 금융사 간 시너지가 발휘된다면, 국내에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소비와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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