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초·위례초, 내년 9월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재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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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2-0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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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실시설계 및 착공 돌입 계획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위례초' 조감도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11일 강동구 둔촌초·위례초가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첫 설계 공모 당선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학교는 올 상반기 실시설계와 착공을 거쳐 내년 9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재개교할 예정이다.

둔촌초 설계 공모 당선작은 '모두의 학교(Union Ground)'를 콘셉트로 한다.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6070㎡ 규모로 지어진다.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의 조화를 통해 공원, 주거, 일상의 공감과 지적 체험이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가능성을 열어주도록 설계됐다.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핵심 요소인 공간 개선 측면에서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의 교육 공간을 구분해 설계했다.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실군 배치 시 도로 소음도 고려했다. 그린 요소를 위한 마스터 플랜으로 클러스터별 외부 공간은 4가지 색을 지닌 체험 중심 마당으로 구상해 인근 어린이 공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위례초 설계 공모 당선작 콘셉트는 '자라나는 숲(Growing Forest)'이다. 고층 아파트 사이에서 학교 숲 체험 공간을 통해 소통과 창의성, 열린사고 신장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6386㎡ 규모로 건립된다.
 
공간 개선 요소로는 획일적인 학교 구조에서 벗어나 곳곳에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숲속 체험형 공간을 배치했다. 생활 속 환경생태 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정과 연계한 놀이 공간(그린 요소)과 디지털·자연을 융합한 맞춤형 학습이 이루어지는 교실(스마트 요소)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첫 설계 공모 당선작이 나온 만큼 학생과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학교가 구축되도록 실시설계와 건설 과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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