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하루 만에 반등 시도하는 코스피…"불안요소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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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1-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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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전일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1월 11일 오전 9시 1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3.26포인트(0.45%) 오른 2939.9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844억원, 기관은 32억원 각각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880억원 순매수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는 연준발 긴축 불안이 지속되며 장중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시장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축소했다. 나스닥은 장중 3% 가까운 폭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0년물 금리 급등세 진정과 나스닥 급반등으로 성장주들의 약세장 진입 불안을 덜어내긴 했지만, 여전히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전거래일 급락에 따른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나스닥 반등에 따른 안도감에 힘입어 성장주와 수출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월말 상장인 LG에너지솔루션 편입 준비를 위해 주요 수급주체들의 주식 매수여력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대규모 IPO를 앞둔 수급 부담은 1월 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0.62%) 등은 하락했다. LG화학(1.69%), NAVER(1.64%), SK하이닉스(1.20%), 삼성SDI(0.96%), 기아(0.84%), 현대차(0.72%), 삼성전자(0.64%),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삼성전자우(0.2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철강금속(-0.85%), 의료정밀(-0.51%), 건설업(-0.41%), 소형주(-0.36%), 보험(-0.3%)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의약품(1.3%), 전기전자(0.51%), 증권(0.5%), 대형주(0.45%), 금융업(0.4%) 등이다.

코스닥은 소폭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2.33포인트(-0.24%) 떨어진 978.05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81억원, 외국인은 76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2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2.56%), 위메이드(-10.36%), 엘앤에프(-1.72%), 펄어비스(-1.64%), 씨젠(-0.52%), 에코프로비엠(-0.07%)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68%), 셀트리온제약(2.14%), 에이치엘비(0.56%), 천보(0.0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소프트웨어(-4.25%), 제조(-1.39%), 정보기기(-1.22%), 화학(-1.11%), 반도체(-1.05%)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금속(2.1%), 운송(1.43%), 일반전기전자(0.54%), 비금속(0.36%), 유통(0.2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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