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활용 8개 골목관광상권 경쟁력 분석

인천 차이나타운[사진=한국관광공사 ]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갖춘 전국 골목상권은 어딜까.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골목관광상권 8곳을 추려 심층 분석하고 그 결과를 한국관광 데이터렙에 공개했다. 골목상권은 지역 주민의 삶과 지역적 특색을 품은 곳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갖춘 공간으로 손꼽힌다. 

공사는 2021년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462개 골목상권 중 골목'관광'상권 정의에 맞는 상권 60개를 도출한 후 지자체 신청 및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8개 골목관광상권을 선정했다. 8곳은 △경주 황리단길 △청주 수암골 △차이나 부산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 △인천 차이나타운 △대구 안지랑곱창골목 △대구 들안길먹거리타운 △강릉 명주동 △포항 효자동 등이다.

선정한 골목관광상권은 관광경쟁력과 지역상생 및 거버넌스 측면에서 심층 진단과 분석을 실시했다.

방문인구 특성(나이)과 상권의 필지 특성(주거, 상업, 녹지 등의 비율)에 따라 4개의 유형을 도출했다.

△20·30세대, 외지인이 주로 방문하는 MZ세대 감성형 △30·40세대 외지인이 주로 방문하는 광역소비형 △20대~50대 현지인이 주로 방문하고 대부분이 주거지역인 동네테마형 △다양한 연령층의 현지인이 주로 방문하며 주거지, 상업지역이 혼재된 생활밀착형 등이다. 

공사는 유형별로 8개 골목관광상권에 관한 빅데이터, 공공데이터, 현장조사,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관광경쟁력, 지역상생 및 협력거버넌스 측면에서 역량을 진단했다. 

일례로 인천 차이나타운의 경우 광역소비형에 꼽혔다. 생활밀접업종 중 외식업 비중이 가장 높았고, 비교적 체류시간이 짧은 편인 데다 관광활동이 미식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관광콘텐츠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거버넌스 측면에서 2020년도 스마트관광도시 선정 등 정부·지자체 지원이 활발한 만큼 이를 활용해 이해 관계자 실태 파악과 모니터링을 거쳐 상권과 주민 그리고 관광객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공사 정선희 관광컨설팅팀장은 "골목관광상권이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하고 젠트리피케이션과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등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한 시사점 발굴에 큰 의미가 있었다"며 "단순 다른 지역과의 비교와 평가의 수단이 아닌 골목관광상권 지표체계를 통해 대상지의 현황을 진단하고 지속적인 관광콘텐츠로서 발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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