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뜨겁게 달군 고진영·안나린, 후원도 '핫'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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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1-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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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3관왕 고진영

  • Q시리즈 수석 안나린

  • 후원사와 계약 진행

  • 기대되는 2022시즌

고진영과 안나린(오른쪽)[사진=BMW코리아·엘앤피코스메틱]

지난해(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관왕(올해의 선수·상금·다승)을 거머쥔 고진영(27)과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33언더파 541타)으로 통과한 안나린(26)이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안나린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TB금융그룹 본사에서 서브 후원 계약을 맺었다. 그는 이번 계약으로 KTB금융그룹 로고를 우측 옷깃에 새기고 LPGA 무대를 밟게 됐다.

이병철 KTB금융그룹 회장은 "안나린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LPGA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반드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나린은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응원을 해주시고자 후원을 결정해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안나린은 하루 뒤 메인 후원사와의 계약도 성사했다. 이번 시즌 모자에 엘앤피코스메틱의 메디힐을 달고 출전하게 됐다. 메디힐은 엘앤피코스메틱의 주력 상품(마스크)이다.

이로써 메디힐의 후원을 받는 선수는 안나린을 비롯해 유소연, 최혜용(이상 32), 김세영(29), 이다연(25), 안지현(23), 김재희(21)다. 

고진영도 같은 날 KTB금융그룹과 서브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 고진영은 KTB금융그룹의 로고를 우측 가슴에 부착한다. 이병철 KTB금융그룹 회장은 "고진영은 LPGA에서 성공한 최고의 선수다.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KTB금융그룹이 세계무대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올 시즌에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더 큰 도전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후원에 감사하다. 올해도 앞으로 나아가는 선수가 되겠다"며 "저와 KTB금융그룹이 함께 글로벌 넘버원으로 나아가기를 함께 응원하고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시즌을 앞두고 든든해진 안나린은 1월 11일, 고진영은 1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로 출국한다.

이번 시즌 고진영은 다관왕과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 랭킹) 1위 탈환을 노린다. 신인 신분인 안나린은 첫승과 신인왕에 집중한다.

2022시즌 LPGA 투어 첫 대회는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1·6645야드)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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