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종목 간 현금 유입 양극화 지속…"VN지수, 1530~1535 사이 변동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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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1-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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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새로 최고치(1528.57) 기록

  • 1월 3~7일 VN지수 주간 기록, 전주 대비 2.02%↑

2022년 첫 거래 주일(1월 3~7일)에 베트남 시장은 매우 긍정적으로 움직였으며 지난 6일 새로운 최고점(1528.57)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현금 흐름은 부동산, 건설, 석유, 가스 등 일부 종목에 여전히 집중적돼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VN지수가 이번 주(1월 10~14일)에 계속해서 양극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Vietnambiz)는 "점진적인 상승세 속에서 이번 주 시장이 여전히 강력하게 양극화되고 있다"며 "단기 현금 흐름은 계속해서 중소형주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에서 지난주(1월 3~7일) VN지수는 전주 대비 2.02%(30.20p) 상승한 1528.48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중·소형주 중심의 HNX지수는 4.19%(19.85p) 오른 493.84로 마감했다. 

지난주 HOSE의 평균 거래량과 거래액은 각각 전주 대비 21.71%와 29.14% 증가했다. HNX지수의 평균 거래량도 13.31%, 평균 거래액은 16.26%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에서 4900억동을 순매도했으나 HNX에서는 1330억동을 순매수했다.
 

지난주(1월 3~7일) 베트남 VN지수 등락 추이 [사진=Tradingview 누리집 갈무리]

미래에셋베트남(MAS)은 "1530인 현재 VN지수에 대한 단기 저항선과 함께 현금 흐름이 중소형주로 빠르게 되돌아오는 것 등은 이번 주 지수에 양극화를 만들면서 VN지수는 1530 부근까지 도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주 VN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한 주요 종목은 △빈그룹(VIC)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빈홈(VHM) 등으로, 이들 기업의 주가는 한 주 간 각각 7.51%와 11.39%, 4.16% 올랐다. 또한 건설주, 부동산주 등의 상승세도 역시 두드러졌다. △베트남 코텍건설(CTD) △화빈건설부동산(HBC) △공업개발투자회사 베카멕(BCM) △이외 개발투자건설(DIG) 등 주가는 각각 3.96%와 13.45%, 17.02%, 19.84% 상승했다.


반면 △마산그룹(MSN) △노바랜드(NVL) △VP뱅크(VPB) 등은 전주 대비 각각 10.21%와 5.14%, 3.38% 떨어졌다.

KB증권베트남(KBSV)은 "지난주 막판에 지수는 1535~1545포인트 부근의 저항대에 접근하면서 매도 압력이 높아져 세션이 끝날 때까지 지수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KBSV은 "이번 주 조정장이 계속될 수 있지만 1530 예상 목표 구역으로 도달할 기회가 여전히 높다"고 전망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은 "향후 세션에서 종목 간의 확대되는 양극화로 시장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VN지수는 1550이 곧 정복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비엣캐피탈증권(VCSC)은 "단기 기술 신호는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 이번 주 VN30지수는 1545로 회복하여 VN30지수의 상승은 VN지수를 1530~1535까지 밀어 올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VCSC도 "1535 돌파에 실패한다면 지수는 하향 조정장이 생길 수 있어 1500~1510 지지 영역에서 재테스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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