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3만6000여가구 공급...전년동기대비 189%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22-01-10 14: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일반분양은 3만769가구...전년 동월대비 170% 늘어

[그래프=직방]


임인년 분양시장은 시작부터 큰 장이 벌어질 전망이다. 리모델링과 재개발 사업 등 여러 지역에서 분양을 준비하며 공급유형이 다양하다.

2021년 말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던 단지들 중 일부가 분양일정을 연기하면서 1월은 작년 동월 대비 분양물량이 두 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직방은 1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45개 단지, 총 3만6161가구 중 3만769가구가 일반분양 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2만3633가구(189% 증가), 일반분양은 1만9375가구(170% 증가)가 늘어난 수치다.

다음달부터 2022년 1분기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고, 3월 새학기 분양 대전을 피해 1월에 분양하려는 단지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월 대선을 앞두고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기대하는 상황이어서 예정대로 공급을 진행할지는 미지수다.


수도권에서는 1만7873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1693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됐다. 지방에서는 1만8288가구의 분양이 계획됐으며, 경상북도가 4015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6개 단지 2661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이 집중되어 있으며 국내 최초 리모델링을 통한 일반분양도 공급될 예정이다.


미아제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북서울자이폴라리스'는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791-364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총 1045가구 중 327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38~112㎡로 구성된다.

아남아파트리모델링주택조합이 시행하고 쌍용건설이 시공하는 '송파더플래티넘'은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67-7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299가구에서 328가구로 가구수를 늘린 증가형 리모델링으로 이 중 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15개 단지 1만1693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안양어반포레자연&e편한세상'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18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총 2329가구 중 1087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46~98㎡로 구성된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몬테로이1,2,3블록'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산 25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총 3731가구(3개 블록)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된다.

인천시에서는 4개 단지 351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송도힐스테이트레이크4차'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97-2번지(송도A16BL) 일원에 위치한다. 총 1319가구 전부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 84~165㎡로 구성됐다.

지방은 경상북도(4015가구), 경상남도(3217가구), 충청북도(3040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한화포레나포항2차'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 2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총 350가구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중봉건설이 시행하고, 중흥건설이 시공하는 '김해내덕지구중흥S-클래스'는 경상남도 김해시 내덕동 21-3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총 1040가구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