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나프타 분해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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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1-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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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부가 석유제품 생산하는 나프타 분해 플랜트 건설

  • 인도네시아 석유화학플랜트 시장서 확고한 입지 구축

지난 7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에서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가운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오른쪽 첫째),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오른쪽 둘째) 등 관계자들이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7억5700만 달러(약 912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7일 잠실 롯데타워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본계약 체결식은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 지역에 연간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52만톤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총 39억 달러(약 4조69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화학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한 2조7000억원 규모의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에 이어 '인도네시아 TPPI 올레핀 석유화학단지 기본설계(FEED)',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까지 연달아 해외 초대형 NCC(나프타 분해 플랜트) 프로젝트를 따내면서 석유화학공정의 백미인 NCC분야에서도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이번 NCC 프로젝트 라이선서인 미국 KBR은 지난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와 동일한 라이선서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축적한 NCC 기술력을 총동원해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다시 한번 초대형 NCC 프로젝트 수주 쾌거를 일궈냈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들을 원활하게 수행하며 인도네시아 석유화학플랜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폴란드 올레핀 플랜트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NCC까지 수주에 성공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석유화학플랜트 건설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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