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새 사외이사에 신요환·윤인섭…27일 주총서 선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배근미 기자
입력 2022-01-06 14: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신규 과점주주' 유진PE,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 추천

  • 푸본생명, 윤인섭 푸본생명 이사 추천…자추위 참여할 듯

[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 새 사외이사로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와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이 내정됐다. 

6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산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하고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는 오는 27일 개최되는 임시 주총에서 최종 선임된 뒤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9일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 지분 매각에 따라 지분 4%를 보유하게 된 유진PE는 과점주주 지위에 따른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 됐다. 이에 사외이사 후보자로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를 추천한 것이다. 신 신임 이사 내정자는 1988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2020년 대표를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신 전 대표는 신영증권의 종합재산신탁 시스템을 만든 인물로 자산관리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을 받는다.

현 과점주주인 푸본생명은 지난해 첨문악 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새로이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윤인섭 이사를 추천했다. 윤 전 대표는 1956년생으로 교보생명과 네덜란드생명 경리부장 및 부사장, 사장을 거친 후 ING생명(현 신한라이프) 사장과 그린화재 대표, KB생명 사장, 하나생명 사장 등을 거쳤다.

한편 우리금융 이사회는 손태승 지주 회장과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 사외이사 4명, 비상임이사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선임되는 2명이 이사진으로 합류할 경우 정기 주총이 열리는 3월까지 이사회는 ‘9명 체계’로 운영된다. 권광석 현 우리은행장 임기가 오는 3월 만료되는 가운데 새 사외이사들은 우리은행장 등 자회사 대표를 선임하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