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새 사외이사로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와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이 내정됐다.
6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산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하고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는 오는 27일 개최되는 임시 주총에서 최종 선임된 뒤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9일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 지분 매각에 따라 지분 4%를 보유하게 된 유진PE는 과점주주 지위에 따른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 됐다. 이에 사외이사 후보자로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를 추천한 것이다. 신 신임 이사 내정자는 1988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2020년 대표를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신 전 대표는 신영증권의 종합재산신탁 시스템을 만든 인물로 자산관리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을 받는다.
현 과점주주인 푸본생명은 지난해 첨문악 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새로이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윤인섭 이사를 추천했다. 윤 전 대표는 1956년생으로 교보생명과 네덜란드생명 경리부장 및 부사장, 사장을 거친 후 ING생명(현 신한라이프) 사장과 그린화재 대표, KB생명 사장, 하나생명 사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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