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 시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토론회’에서 “1기 신도시는 정부가 지정해 탄생한 도시인 만큼 성장과 노후 등 생애 관리 또한 정부 주도로 펼쳐야 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은 시장은 "성남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리모델링 기금을 조성해 공공 지원을 강화하고 있지만, 수직증축의 한계와 법률·제도적 미비점 등으로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주택 노후화로 지역주민이 겪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제도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기 신도시는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1990년대에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에 만든 계획도시로, 당시 모두 414개 단지에 29만2000여 가구의 주택이 건설됐다.
한편, 당해 주택들은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상·하수도관 부식, 승강·소화기 등 안전 문제, 층간소음, 주차난 등이 불거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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