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야왕도 '명품' 순례길 조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해)박신혜 기자
입력 2022-01-06 15: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봉하마을서 장유암까지 73km...2023년 말 완공 예정

시는 봉하마을을 시작으로 화포천 아우름길, 마사터널, 와인터널, 낙동강 메타세콰이어길, 국가정원, 서낙동강 요트장을 지나 신어천, 해반천, 조만강을 연결하고 장유누리길, 대청누리길을 거쳐 장유암까지 대표 명소를 연결해 관광자원화한다. [사진=김해시청]

김해시가 2023년말 완공을 목표로 관내에 산재한 소규모 둘레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명품' 순례길을 조성,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

시는 봉하마을에서 장유암까지 낙동강 본류와 지방하천을 연결해 시 외곽을 도는 73km 가야왕도 순례길(K-ROAD)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봉하마을을 시작으로 화포천 아우름길, 마사터널, 와인터널, 낙동강 메타세콰이어길, 국가정원, 서낙동강 요트장을 지나 신어천, 해반천, 조만강을 연결하고 장유누리길, 대청누리길을 거쳐 장유암까지 대표 명소를 연결해 관광자원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조성 비용 최소화를 위해 기존 둘레길과 하천에 조성된 산책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전액 국비로 추진 중인 서낙동강 수계 하천정비사업과도 연계하며 이달 중 착수해 2023년 말 완공 예정이다. 

또 해반천과 조만강이 만나는 지점에는 삼각 출렁다리를 설치한다. 이곳은 교량 설치 요구가 많은 곳이나 하천 폭이 넓어 사업비 과다로 추진을 못하다가 각각 교량을 설치하는 것보다 삼각 출렁다리로 한 번에 연결해 예산 절감과 함께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둘레길 완벽한 원점 회귀를 위한 서쪽 시종점부 20km 구간 연결은 2025년 이후 장기계획으로 용지봉 임도와 화포천 둑마루를 활용해 추진한다. 

허성곤 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시민들의 야외활동 욕구 증대에 대응해 김해시에 산재한 각종 관광명소를 하나의 길로 엮어내 김해시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