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밤 하늘의 별 담은 엘리베이터 디자인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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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1-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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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 이동 수단 아닌 새로운 경험 공간으로 재탄생

  • 2022년 하반기 분양예정인 힐스테이트에 선별적 적용 예정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엘리베이터 디자인인 'FANTASTIC RIDE'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FANTASTIC RIDE' 프로젝트는 엘리베이터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입주민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현대건설과 현대엘리베이터가 협업했다.

지난해부터 연구개발을 진행, 샘플 설계까지 약 18개월이 소요됐다. 어두운 지하주차장을 화려한 갤러리로 탈바꿈시킨 '5 second 갤러리'의 뒤를 이을 디자인 프로젝트로 엘리베이터에 세련미를 더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편의까지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디자인은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에서 모티브를 얻어 별빛이라는 콘셉트로 안에서 별이 쏟아지는 광경을 느낄 수 있도록 움직이는 LED 조명을 설계했고, 엘리베이터 천정고를 10cm 높여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벽면 마감에는 대형 사이즈의 흑경을 추가해, 천장에 빛나는 별빛이 연속되는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디자인을 구연했다.
 
이외에도 엘리베이터 하부와 손잡이 부분인 핸드레일에 조명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엘리베이터 내부 입력 버튼에는 고급 호텔 엘리베이터에나 사용되는 텍스트 버튼을 적용하며 디자인을 고급화시켰다.
 
엘리베이터 콘셉트는 별빛 외에도 숲속의 감성을 표현한 '네이처' 콘셉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엘리베이터 내부 및 도어 디자인을 무늬목 패턴으로 반영하고, 따뜻한 조명 컬러를 추가해 숲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를 경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을 대비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지하층과 1층 홀 버튼에는 접촉을 최소화하는 '모션 콜 센서 기능'을 탑재해 이용자가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모션 콜 센서 기능은 승객이 손을 위, 아래로 움직이면 특수 모션 인식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기능이다.
 
이 엘리베이터는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힐스테이트부터 선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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